한국-러시아 관광포럼은 지난 3월20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6차 한국-러시아 관광진흥협의회에서 ‘2014~2015 한국-러시아 상호방문의 해’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양국에 대한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쌍방향 인적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양국 관광업계 간의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논의되며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지역의 관광자원도 소개된이다.
제2차 포럼은 오는 6월13일 모스크바에서 ‘한국문화관광대전(Festival: Bridge to Korea)’과 연계, 개최하게 된다. 2차 포럼에서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전략적으로 소개하고 최근 고부가가치 창출로 주목받고 있는 의료 관광과 마이스(MICE)* 관광 활성화 전략을 논의할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작년 한국을 찾은 러시아 관광객 수가 17만5000명을 기록했고 올해에도 4월까지 전년 대비 18%의 가파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라며 "한국-러시아 관광포럼을 통해 2017년까지 러시아 관광객 35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하는 기반을 닦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은 29~6월1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9회 한국국제관광전(KOTFA)에서도 공동으로 관광홍보관을 운영, 한국-러시아 상호 방문의 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이와 별도로 ‘한국-러시아 교류와 문화의 소통(Korea-Russia relations and cultural communication)’에 관한 석영중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의 특별 강연도 계획돼 있다.
이규성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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