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설계 마무리, 내년 하반기부터 한 차원 질높은 복지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개길 기자]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사업비를 투자해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오는 6월 본격 착공된다.
시는 착공과 함께 공사 추진에 박차를 가해 내년 하반기부터는 차질 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추진과 관련,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자연장지 내 화장시설 진입도로를 도시계획시설로 결정하는 등의 내용을 조건으로 심의 의결된 이후 조건사항을 반영하여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지형도면승인 고시 절차를 마무리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후 전북도 교통영향평가 심의와 공공디자인 심의, 건축실시설계를 마쳤고 금주 중 건축인허가 절차 및 도 원가심사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6월중 공사발주와 시공업체를 선정한 후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서남권 광역화장장은 지난 4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정부3.0 우수사례 공모에서 지자체간 협력을 통해 사회기반시설을 공동활용한 협업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조만간 안행부 주관 정부3.0 테마별 보고회에서 사례발표되고, 사례집으로도 만들어져 타 기관에 확산 보급될 예정이다.
광역화장장 건립사업은 기피시설인 장사시설을 정읍·고창·부안이 공동건립하고 공동이용하는 사업으로, 3개 시군이 지난 2011년 3월 업무교류를 시작하면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이다.
특히 공공의 이익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타 시군에 예산을 투자할 수 있다는 전국 최초의 수범사례로 타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으로 손꼽히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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