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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수상한 男女의 사랑 이야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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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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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해일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영화 '경주'(감독 장률)가 내달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단순한 로맨스 영화가 아니라 독특하고 수상한 두 남녀의 만남이라 더욱 기대가 높다.

'경주'는 7년 전 보았던 춘화를 찾아 경주의 찻집 아리솔에 도착한 최현(박해일 분)과 미모희 찾집 주인 공윤희(신민아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현은 대뜸 춘화의 행방부터 묻는 수상한 행동으로 윤희에게 변태(?)로 오해 받는다. 하지만 그의 순수한 매력을 발견한 윤희는 차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고, 자신의 계모임으로 초대한다.

계모임이 끝난 늦은 밤, 충동적으로 경주에 온 탓에 머물 곳을 마련하지 못한 최현에게 윤희는 자신의 집에 머물도록 제안한다.

최근 공개된 B컷 포스터에는 단둘만 있는 집에서 최현을 향해 "귀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라고 말하는 윤희의 모습이 담겨있다. 은밀하면서도 가슴 두근거리는 부탁에 현은 얼어붙은 얼굴이다.
'경주'는 경상북도 경주를 배경으로, 수상하면서도 설레는 남녀의 1박2일을 담아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한편 '경주'는 오는 6월 12일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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