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에 따르면, EU 원조개발협력청(이하 협력청)은 이날 올해 대북 식량안보 사업에 675만 유로(미화 926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U협력청은 2011년 유럽원조협력청 (Europe Aid)과 개발협력총국 (DG Development)이 통합해 출범한 기구로 스웨덴 적십자사에 대한 30만유로를 포함해 올해 5월 현재 32만유로(미화 44만달러)를 대북 사업에 지원했다. 이는 올해 지원할 금액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협력청은 지난해 대북 사업을 벌이는 유럽의 6개 비정부기구들에 700만유로(미화 96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 중 국제 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에 192만달러, 아일랜드의 ‘컨선 월드와이드’에 137만달러가 각각 제공됐다.
EU는 2007년 식량안보 사업을 시작한 이래 북한 영유아와 임산부, 장애인, 노인 등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간 대북 사업을 벌이는 민간단체들에 지원한 금액은 1750만 유로(미화 약 2400만달러)에 이른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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