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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재건축단지 '둔촌주공' 건축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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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아파트 조감도(자료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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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끝에 1만1106가구로 재건축 추진 허용…2016년 7월 착공할듯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인 둔촌주공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낸다. 사업지 내 상가와 소송 전 끝에 승소한 후 지난 4월에는 건축심의 재심결정을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마침내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총 1만1106가구로 재건축돼 이르면 2016년 7월 착공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0일 제14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둔촌동 170-1 일대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계획 초기단계부터 자문을 실시해 단지계획 뿐 아니라 인근 생태환경보전지역과 초등학교 공공기여 방안까지 제시했다.

둔촌주공아파트는 단일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대규모 재건축 단지로 강동지역 일대 도시경관을 바꿀 랜드마크 사업지다. 총 1만1106가구 중 조합원·일반분양분은 1만60가구, 임대주택이 1046가구다. 면적별 가구수는 ▲전용 29㎡ 236가구 ▲39㎡ 1073가구 ▲49㎡ 1041가구 ▲59㎡ 1160가구 ▲84㎡ 4214가구 ▲95㎡ 542가구 ▲109㎡ 2636가구 ▲134㎡ 204가구다.
둔촌주공은 '우수디자인 공동주택' 단지로 조성된다. 생태습지 등 주변 자연환경을 고려, 개발로 인해 생태환경이 훼손되지 않도록 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산에서 이어지는 생태서식환경을 보호하고 완충지대를 활용해 생태체험 학습공간으로 조성한다.

이밖에도 근린공원 두 곳이 조성되며 둔총동역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단지내 학교는 둔촌초등학교와 위례초등학교, 동북 중·고등학교를 비롯해 신설학교 1곳이 계획됐다. 단지 내 노후화된 학교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설물 리모델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는만큼 지역 주민과 함께 사용할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해 열린 아파트 단지로 조성한다.

아파트 동 배치는 주변지역과의 소통을 위해 개방형으로 설계됐다. 단지 외곽 경계부를 개방된 구조로 설계해 단지 내·외부가 단절되지 않도록 계획했다. 공공보행통로와 가로수길로 이뤄진 격자형 가로공원도 조성한다. 명일로변에는 가로에서 바로 아파트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복층형으로 설계하기도 했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길(가로공원) 중심의 열린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의 모범사례가 되길 기대한다"며 "전체 가구수의 30%를 넘는 3540가구가 소형주택으로 공급돼 서민주거안정과 2~3인 가구 등 주변 지역의 다양한 주택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둔촌주공아파트 배치도(자료제공 : 서울시)

둔촌주공아파트 배치도(자료제공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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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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