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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연기금 올해 수익률 살펴보니…사학연금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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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누적수익률 2.7%…공무원연금보다 0.1%P 높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이하 사학연금)이 올 들어 3대 연기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학연금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수익률(연환산수익률)은 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공무원연금 수익률 2.6%보다 0.1%포인트 높았다.
국민연금은 지난 2월 누적수익률이 2.5%였다. 같은 기간 사학연금(3.2%), 공무원연금(3.0%) 수익률과 비교해도 저조한 성과다.

지난해 수익률이 4.2%로 3대 연기금 가운데 1위였던 국민연금이 올 들어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사학연금과 공무원연금은 각각 3.9%, 3.5%의 수익률을 냈다.

3대 연기금들은 올해 채권투자에서 4%대의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올 들어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평가이익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증시 변동성 확대로 국내 주식에서는 손실을 봤다.
사학연금의 경우 국내 채권에서 직접투자 4.6%, 간접투자 4.3%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채권에서는 직접 4.8%, 간접 4.3%를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주식에서는 직접 -2.5%, 간접 -1.4%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 주식 간접투자에서는 1.5% 수익을 냈다.

채권투자 수익률은 연환산 수치고 주식은 해당 기간의 수익률이다.

공무원연금도 채권에서 4.6% 수익을 거둔 반면 주식에서는 -1.2% 손실을 냈다. 국민연금은 채권 4.0%, 주식 0.1%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준수익률(벤치마크)과 비교하면 공무원연금이 유일하게 지난 3월 기준 시간가중수익률이 0.9%로 벤치마크보다 0.1%포인트 높았다.

사학연금은 지난달 기준 시간가중수익률이 0.7%로 벤치마크보다 0.1%포인트 낮았다. 국민연금 역시 지난 2월말 기준 시간가중수익률이 벤치마크보다 주식은 0.2%포인트, 채권은 0.01%포인트 저조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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