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먹거리 X파일' 벌집 아이스크림 파라핀 함유 의혹, 법적 대응 번지나?
'먹거리 X파일'이 벌집 아이스크림에 '파라핀' 함유 의혹을 제기하자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해명에 나섰다.
'먹거리X파일' 제작진은 전국에 있는 벌집 아이스크림 전문점의 아이스크림을 시식했고 이 중 일부 아이스크림의 토핑된 벌집에서 딱딱한 부분을 발견했다.
매장 관계자는 "꿀의 당도가 높은 부분은 딱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전문 양봉업자는 "딱딱한 벌집의 정체는 '소초'"라며 "소초란 벌들이 벌집을 지을 수 있게 하여 주는 판으로, 양봉업계에서는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자재"라고 말했다.
파라핀 함유 논란에 벌집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요리연구가 레이먼킴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희 캐틀앤비(cattle & bee)는 100% 천연꿀 쓴다. 그리고 파라핀이 아니라 밀로 만드는 소초를 쓴다"고 밝히기도 했으며, 또 다른 벌집 아이스크림 업체인 스위트럭, 밀크카우 등에서도 파라핀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인터넷에 갑론을박 뜨겁네"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천연 벌집은 괜찮은가" "벌집 아이스크림 논란, 누구 말을 믿어야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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