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경에 따르면 이날 유출 사고는 폐유저장부선 A호(726t)에서 바닷물이 섞인 폐유를 다른 저장탱크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해경은 사고해역의 수심이 얕은 만큼 소형 순찰선·인근 어선 등을 동원해 흡착포를 이용한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이번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100~200L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기름 유출량과 사고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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