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은 이탈리아 통계청(Isat)이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마이너스 0.1%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2차대전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벗어났다며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던 마테오 렌치 신임 총리에게는 부담이 되고 있다. 그는 최근 각종 개혁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니크레디트은행 거시경제 전문가인 치아라 코르사는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라며 "국내 수요와 수출이 살아나면서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성장이 멈췄고 오히려 뒤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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