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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뉴라이트계 방심위원장, 부적절한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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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10일 청와대가 3기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뉴라이트 출신의 박효종 전 교수 등을 위촉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대해 "부적절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금태섭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박 전 교수는) 누가 보더라도 가장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할 방송통신심의위원으로 위촉하기에 부적절한 인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금 대변인은 "박 전 교수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5ㆍ16 쿠데타를 혁명으로 미화한 사람"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후보 시절 선거 캠프의 정치발전위원을 거쳐 인수위원회 정무분과위 간사를 역임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방송통신심의원회를 설치하는 첫 번째 목적은 '방송 내용의 공공성 및 공정성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공안 검사 출신 인사가 위원장을 맡은 2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끊임없이 논란을 일으켰고 그 와중에 대한민국은 국제인권감시단체 프리덤하우스가 낸 언론자유 보고서에서 조사 대상 197개 국가 중 68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와대는 인수위 출신의 인사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으로 위촉하는 것이 과연 최선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며 "다시 숙고해 진정으로 방송의 공공성 및 공정성을 지킬 수 있는 인사를 위촉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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