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KBS 사장이 9일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는 세월호 참사 유족 대표단을 만나 사과했다.
한편 세월호 침몰사고 유족들은 전날 희생자 영정을 든 채 "KBS 국장이 세월호 희생자 수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하는 발언을 했다"며 해당 간부의 파면과 사장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하며 KBS 본관을 항의 방문했었다.
9일 오후 현재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 가족 등 약 200여명의 시민들은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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