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 생애 첫 정규리그 MVP 수상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케빈 듀란트(26)가 생애 첫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NBA사무국은 미국과 캐나다의 취재기자, 방송인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듀란트가 1위 표 119장를 얻는 등 1232점을 받았다고 7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경쟁자로 꼽힌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30·891점),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블레이크 그리핀(25·434점), 시카고 불스의 조아킴 노아(29·322점) 등을 큰 점수 차로 따돌리고 영예의 주인이 됐다. 데뷔 7년 만에 이룬 쾌거로 제임스의 3년 연속 수상을 저지했다. 듀란트는 “팀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수상”이라며 “그들이 나로 인해 더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듀란트는 올 시즌 81경기에 출장해 평균 32득점 7.4리바운드 5.5도움 1.3가로채기 0.7가로막기로 활약했다. 특히 득점은 전체 1위다. 41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넣는 등 매 경기 꾸준한 활약을 뽐냈다. 득점왕과 MVP 동시에 거머쥔 건 2000-2001시즌 앨런 아이버슨(39·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이후 13년만이다. 듀란트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에서 59승23패를 기록, 서부 콘퍼런스 2위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4승3패로 제치고 2라운드에 진출, 클리퍼스를 상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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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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