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리고 있는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 출전한 16세 이하(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16세 이하(U-16)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오는 9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주니어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했다.
1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2014 주니어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종합전적 3-0으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진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상위 4개국에 주어지는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앞서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거둬 A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대표팀은 2단식에 출전한 오찬영(15·동래고)이 유레비크 카리모브를 세트스코어 2-0으로 꺾어 복식 경기 없이 4강행을 확정지었다.
조인묵 대표팀 감독은 "더운 날씨와 심판들의 미숙한 경기 운영 등 변수가 많지만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경기를 해줬다"며 "2일 홍콩과의 경기도 잘 준비해 결승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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