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나광남 심판 오심 논란으로 KBO 비디오 판독 확대 논의 검토 중
나광남 프로야구 심판이 27일 창원 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오심 논란이 커지자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박민우가 다시 공을 1루로 보내 더블 플레이로 연결했으나 오재원의 발이 1루 베이스에 먼저 닿았다. 하지만 나광남 심판은 아웃을 선언했다.
이에 오재원을 비롯해 두산의 전상렬 1루 주루 코치, 송일수 감독 등이 항의했지만 나광남 심판은 판정을 뒤집지 않았다.
한편 나광남 심판의 오심으로 한국야구위원회(Korea Baseball Organization·KBO)가 비디오 판독 확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정금조 KBO 운영기획부장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시행하는 부분을 참고하면서 내부적으로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시행여부를 떠나 알아보고 준비하는 단계"라며 "우리 기술, 비용으로 할 수 있는 부분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국 프로야구에 맞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도상훈 KBO 심판위원장은 "개인적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고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 도입이 필요하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며 "KBO와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나광남 심판 오심 논란과 비디오 판독 확대 논의를 접한 네티즌은 "나광남 심판 오심 논란, 주말 야구 오심 너무 많았어" "나광남 심판 오심 황당하네" "나광남 심판 오심 논란, 비디오 판독 확대 꼭 실시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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