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설치된 임시분향소는 첫날 1만3000여명이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찾았다. 이어 24일에는 2만8000명이 분향소를 찾아 누적 조문객 4만1000여명을 돌파했다.
경기도 합동대책본부 관계자는 "이런 추세대로라면 오늘 밤에는 조문객이 1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주말을 맞아 가족 단위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시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8시 현재 단원고 교사ㆍ학생 희생자 중 118위가 안치됐다.
하지만 일부 유족들은 분향소 이동에 대해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될 전망이다. 또 분향소를 옮길 경우 현재의 분향소를 유지할 지, 폐쇄할 지 등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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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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