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5일 "미국에서 석유화학 분야의 투자를 늘리는 방안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을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조찬 회동에 참석한 후 기자와 만나 "오바마 대통령이 한국 기업들의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113,900 전일대비 4,100 등락률 -3.47% 거래량 502,782 전일가 118,000 2026.04.30 15:30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은 현재 북미 셰일가스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미국 석화기업인 엑시올과 합작을 통해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한 에탄크래커(에탄 분해 설비) 공장 설립에 대한 기본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북미 셰일가스를 이용한 사업에 진출한 것.

롯데케미칼은 북미 셰일가스 기반의 저가 에탄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이 있는 에틸렌을 연간 100만t 생산할 계획이다.


신 회장이 이 같은 투자 계획에 대해 설명하자 오바마 대통령은 "투자에 감사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콜럼비아대 동문인 신동빈 회장과 오마바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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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원래 이번에 오바마 대통령을 만날 때 동문이라는 점을 소개하려고 했었다"면서 "하지만 막상 만나서는 말한다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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