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분기 순이익이 39억5000만달러로, 일년전 같은기간 19억5000만달러에서 대폭 늘었다. 주당 순익도 1.15달러로 전년동기의 주당 68센트를 훌쩍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84센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8% 증가한 308억달러를 기록했다.
이같은 결과는 버라이존이 지난 2월 보다폰 그룹이 보유한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지분 45% 인수를 완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버라이존은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수익을 모두 가져갈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전체 버라이존의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버라이존은 1분기에 와이어리스 수익을 모두 산입할 경우에는 조정EPS가 91센트에 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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