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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갖다 대면 ‘긴급’함 알리는 시스템 첫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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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전국 처음 ‘SS-POL시스템’ 여성 1인 가구 중심 설치…편의점, 금은방, 미용실 등 범죄 취약업소에도 확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긴급상황을 알리는 시스템이 충남지역 경찰에서 첫 개발됐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24일 여성안심치안대책을 세우면서 위급상황에서 스마트폰만 가져다대면 신고할 수 있는 SS-POL(Smart Spider ? Police)시스템을 도내 여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지난해 9월 당진경찰서가 처음 제안·개발해 운영했던 것을 체감치안 확보에 효과가 있다고 판단, 충남지역 편의점, 금은방 194곳에 확대 시범운영했다.

결과 주민들이 심리적 안정감 높이기에 도움 된다는 평을 받아 ‘여성 1인 가구’로 확대 설치 중이다.

SS-POL시스템 작동은 맨 먼저 NFC(Near Field Cummunication)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에 사용자가 에스에스-폴 앱을 내려 받아야 한다.
이어 앱에 자신의 위치, 연락처 등의 정보를 담고 거주지 안 여러 곳에 NFC칩이 든 스티커를 붙인다. 그 뒤 위기 땐 스마트폰을 NFC스티커에 갖다 대면 입력해놓은 가족, 친구 등 지정연락처로 위험신호, 주소(위치)가 문자로 전송돼 주변에 자신의 위급함을 쉽고 빠르게 알릴 수 있다.

이 시스템 장점은 다른 신고시스템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으며 유지비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접촉만으로 범인 몰래 빨리 신고할 수 있고 범죄자들 범행의지를 막으면서 주민체감안전도 높이기 등 효과가 높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충남지방경찰청은 SS-POL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충남도청과 지난 2월 협업으로 예산을 마련, 여성 1인 가구에 먼저 무료설치 중이다. 이후 편의점, 금은방, 미용실 등 범죄 취약업소에 더 설치된다.

SS-POL시스템 설치를 원하는 원룸여성 단독거주자 등은 해당 읍·면·동 자체센터를 찾으면 공짜로 NFC칩을 받아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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