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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함평 학다리중·고등학교, 단원고에 성금 전달

최종수정 2014.04.22 13:54 기사입력 2014.04.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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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 학다리중·고등학교(이사장 양한모) 교직원과 학생들이 22일 진도 세월호 침몰사건 희생자와 실종자 가족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세월호 참사 소식을 접한 학다리중·고등학교는 지난 17일 아침 묵념의 시간을 갖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도하는 한편 다음날부터 교내에서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였다.

이에 양한모 이사장과 교직원, 학생 등 600여 명은 뜻을 같이해 500여 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교직원과 학생 대표들은 22일 안산시 단원고를 방문해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고 이 성금을 전달했다.

박경준(3년) 학생회장은 “또래의 친구, 동생들이 당한 사고라 남의 일 같지 않다”며 “서로 우리가 뭘 할 수 있을까 이야기를 나누고, 성금에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미리(3년) 학생은 “갑작스러운 친구들의 사고 소식에 당황스럽고 안타깝다”면서 “만약 내가 그런 사고를 당했다면 어땠을까를 생각하면 한없이 마음이 아프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갑수 학다리고 교장은 “교육현장에 있다 보니 학생들의 사고 소식에 더욱 가슴이 아프고 먹먹하다”며 “우리 모두의 마음을 전달함으로써 그 아픔이 조금이라도 덜어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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