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 오후5시 기준으로 함정 214척, 항공기 32대, 민관군 합동 구조팀 631명을 동원해 해상 수색과 수중 수색을 실시했지만 더 이상 시신이나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구조당국은 이날 새벽 시신 6구를 발견한 뒤 이날 오후5시 현재까지 더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탑승객 476명 중 사망자는 64명, 실종 238명, 구조 174명을 유지하고 있다.
해경은 이날 5개의 가이드라인을 최대한 활용해 합동구조팀을 투입해 식당 입구에서 내부 진입을 위한 출입문 개방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했다.
또 카메라와 음파탐지기가 장착된 미국산 원격수중탐색장비(ROV)를 투입해 잠수요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격실내를 수색했다.
하지만 선내에 다수 떠 있는 부유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조 당국은 야간과 22일 새벽 정조 시간 대에 구조팀을 집중 투입해 식당 진입 및 내부 수색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 등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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