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머구리' 잠수사 투입, 24시간 수색체제 돌입 "시간이 없다"
세월호 침몰 현장에 머구리(민간잠수사) 어선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21일 세월호 3층 식당과 4층 격실 등 선체 내부 진입에 실패했던 민·관·군 합동구조팀의 수색이 활기를 띨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머구리는 예전의 우주복과 형태가 비슷한 투구 형식의 장비를 갖춘 잠수사를 일컫는데, 최근에는 이런 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호흡장치를 입에 물고 호흡하는 방식의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머구리'는 배 위에 산소공급 장치를 두고 줄을 통해 산소공급을 받는다는 점에서 산소통을 메고 들어가는 일반 잠수사와 크게 다르다.
이에 머구리는 일반적으로 1시간 정도 작업이 가능할 만큼 일반 잠수사보다 오랜 시간 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실종자 수색에 강도를 높일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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