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엔씨소프트 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참사에 애도를 표하며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임진록 대회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하루 앞서 넥슨은 이날 예정된 신작 발표 행사인 '넥슨프로야구마스터2014' 미디어데이 행사를 취소했다.
넥슨 측은 "넥슨과 넵튠은 이번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에 동참하고, 이른 시일 내 사고 수습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이번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간절히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도 e스포테인먼트 일환으로 진행 중인 모든 행사 일정을 취소하고, 홍보 활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협회측 관계자는 "오는 5월로 예정된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 뿐만 아니라 준비한 홍보 활동을 모두 중지하거나 연기한 상태"라면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의 무사 생환 소식이 전해지기 전까지 협회는 모든 홍보 활동을 중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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