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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김문수 지사 "생존자 구조,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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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유제훈 기자]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5시경 안산 단원고를 찾아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16일 오후 5시경 안산 단원고를 찾아 학부모들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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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건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오후 5시께 일부 학부모들이 모여 있는 안산 단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슬픔에 빠져 있는 학부모들을 위로했다. 그는 "학부모님들과 학생 여러분 모두가 대단한 걱정이 많으시다"면서 "경기도에서는 사건 발생 직후 소방헬기를 파견했고, 광역응급진료센터장을 급파해 응급활동을 벌였다. 앞으로 교육청과 도청이 힘을 합쳐 상황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희생자 정모군에 대해서도 "희생자들이 계시는데 도 교육청, 도청, 중앙정부가 유족들과 힘을 합쳐 해결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학부모는 김 지사에게 "2시 55분 학교에서 77명의 구조 사실을 확인 한 이후 지금까지 2시간 30분 동안 확인이 안된다"면서 상황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상황에 대해서는 도청도 현지, 현지병원등과 협조해 가장 빠르게 알려드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단원고 관계자가 나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도실내체육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77명이다"라면서 "아시다시피 여러 군데 흩어져 있어 명단 파악에 시간이 걸린다"고 해명했다. 이어 "해경과 안산시청 관계자들이 조사하고 있는 만큼 될 수 있다면 가장 빠른 시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문답이 끝나자 학교 상황실 등을 찾아 추가적 조치를 내렸다. 그는 교육청 관계자에게 "여기서 기다리시는 학부모들이 격앙되어 있으신 만큼 제대로 모실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기본적으로 교육청과 도청의 업무가 나눠져 있는 만큼 힘을 합쳐 대응할 수 있게 하자"고 당부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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