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박해진의 선행이 중국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롯데시네마 브랜드관의 수익금 전액을 아픈 어린이를 위해 기부한다.
14일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최근 롯데시네마 박해진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롯데시네마 측에 의사를 전달했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어린이 두 명의 사연을 접한 박해진은 이 기부금을 어린이 두 명의 수술비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해 2월 1일 박해진 측은 롯데시네마와 손을 잡고 중국 천진 롯데시네마에 박해진 이름의 브랜드관을 오픈한 바 있다. 이 관은 여타의 스타관과는 달리 박해진 기념관과 포토존,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새로운 문화 콘텐츠관으로 각광을 받아왔다.
두 번째 박해진관도 중국 내에 오픈 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 될 곳은 중국 심양시에 개관하는 롯데시네마(5월 개관)로, 박해진은 오는 7월 심양 롯데시네마 박해진관 행사에 참석해 두 번째 박해진관의 수익금도 전액 기부를 약속할 전망이다.
더블유엠컴퍼니 관계자는 "박해진 씨가 중국 내 박해진관 오픈 때부터 생각하고 있던 수익금 기부를 두 번째 박해진관 오픈과 함께 이루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받은 사랑보다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해진은 오는 5월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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