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찬 연구원은 "순이익에서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던 지난해 4분기의 기업 실적과는 달리 이번 1분기 실적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재까지의 컨센서스를 바탕으로 추정해보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6% 정도 증가할 것"이라며 "업종별로는 산업재의 실적 증가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유틸리티, 의료업종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높았고 경기소비재 및 필수소비재 역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하반기로 갈수록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 연구원은 "연간 실적으로 보면 영업이익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실적 추정치는 여전히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지난 2013년 실적의 하향 조정폭이 컸기 때문에 20% 이상 증가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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