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미천 하류지역에서 카메라 포착…중국, 러시아 오갈 때 우리나라에 잠시 들르는 ‘나그네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희귀철새인 장다리물떼새가 충남 서산 천수만을 찾았다.
10일 서산시에 따르면 장다리물떼새가 9일 천수만 일대 해미천 하류지역에서 카메라에 잡혔다.
장다리물떼새는 동남아와 대만 등지에서 겨울을 난 뒤 번식지인 중국과 러시아를 오갈 때 우리나라에 잠시 들르는 ‘나그네새’로 알려졌다.
올해는 이상고온현상으로 장다리물떼새가 일찍 천수만을 찾은 것 같다는 게 서산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산시는 천수만을 찾는 철새 중 겨울철새인 가창오리와 여름철새인 장다리물떼새를 시(市)상징 새로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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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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