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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세계 무역 규모 성장 부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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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호베르토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올해 글로벌 무역 규모가 기대 이하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우려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8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 WTO가 올해 세계 무역 규모 성장률 예상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WTO는 올해 세계 무역 규모가 4.5%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지난해 세계 무역 성장률도 전망치였던 2.5%에 못 미치는 2% 내외에 그친 것으로 최종 발표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전문가들 사이에서 세계 무역 상황이 예상치에 못 미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가운데 WTO 역시 이런 상황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는 의미다.

이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취약한 회복세와 신흥국의 성장률 둔화에 영향받은 현상이라는 분석이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세계 무역이) 크게 반등한다는 느낌은 없지만 그렇다고 크게 하향추세에 있는 것도 아니다"며 "미국 경제의 상승세가 두드러지지만 유럽의 회복세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국의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지만 지난해 2%의 무역성장률이 대부분 하반기에 성취됐다는 점에서 1분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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