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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가장 잘 팔린 펀드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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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간자산운용 'JP모간단기하이일드자(채권)A'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올해 가장 많이 팔린 펀드는 JP모간자산운용의 'JP모간단기하이일드자(채권)A'인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증시 및 금리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하이일드채권펀드가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7일까지 JP모간단기하이일드자(채권)A에 3850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1월 1089억원, 2월 1054억원, 3월 1407억원으로 매달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다. 이달 들어서도 301억원이 유입됐다.
미국 하이일드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이 펀드는 최근 1년간 수익률이 4.88%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3월12일 설정 이후 현재까지 누적수익률은 14.62%다. 올 들어서도 1.42%의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하이일드채권은 대표적인 고수익·고위험 상품이다. 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해 투자한 돈을 떼일 위험이 높지만 그만큼 이자율도 높다. 이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가 바로 하이일드채권펀드다.

주식 투자의 위험성이 커지고 금리 상승 기조에 채권 투자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하이일드채권은 투자자들에게 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채권가격이 떨어져 투자손실을 입게 된다. 하지만 하이일드채권은 이자수익 비중이 높아 이를 상쇄해 준다.

JP모간단기하이일드자(채권)A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팔린 펀드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거북이90자1(주식)A'다. 올 들어 3491억원이 순유입됐다. 이 상품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롱쇼트펀드의 대표주자로 꼽힌다. 지난해 10월2일 설정돼 현재까지 2.54% 수익률을 거뒀다.

롱쇼트펀드는 매수(롱)와 매도(쇼트)를 동시에 구사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적은 비용으로 헤지펀드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올 들어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펀드는 얼라이언스번스틴자산운용의 'AB글로벌고수익(채권-재간접)종류형A'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1653억원이 순유출됐다. 이 상품 역시 하이일드채권펀드다. 2009년 6월30일 설정된 이후 현재까지 86.80%의 높은 수익률을 거둬 투자자들이 수익 실현 차원에서 환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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