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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TV·폰 이어 조명서도 'OLED'…6월 OLED 조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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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휘어진 OLED 조명 출시…디자인, 가격 경쟁력으로 급성장 OLED 조명 시장 공략

LG 올레드 스탠드 조명. LG전자는 그리스 알파벳인 '람다(λ)'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람다'라는 펫네임을 붙였다. 람다는 물리학에서 빛의 파장을 의미하는데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내는 신개념 인테리어 조명이라는 뜻도 포함됐다.

LG 올레드 스탠드 조명. LG전자는 그리스 알파벳인 '람다(λ)'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적용해 '람다'라는 펫네임을 붙였다. 람다는 물리학에서 빛의 파장을 의미하는데 부드럽고 은은한 빛을 내는 신개념 인테리어 조명이라는 뜻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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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스마트폰에 이어 OLED 조명을 내놓는다. 얇고 가벼워 자유롭게 구부리거나 휠 수 있는 OLED의 특징을 앞세워 TV 시장 뿐만 아니라 조명 시장에서도 LG OLED 기술력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3일 LG전자에 따르면 오는 6월 글로벌 시장에 세계 최초로 휘어진 디자인을 적용한 OLED 조명 'LG 올레드 스탠드 조명(람다)'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가 OLED 조명을 내놓는 것은 처음으로 이 제품은 시장에 나온 다른 OLED 조명과는 달리 유일하게 휘어진 디자인을 적용했다. 세계 최대 조명 전시회 '2014 독일 조명 건축 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OLED 조명은 LED와 마찬가지로 수은 등 오염물질 배출이 없고 소비전력을 절감해 고효율 구현이 가능한 친환경 조명이다. 또 OLED의 주요 특징인 스스로 빛을 내는 소자로 구성돼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이 얇은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고, 자유롭게 휘거나 구부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LG전자가 OLED를 탑재한 스마트폰과 TV를 커브드 형태로 내놓은 것도 OLED의 이 같은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LG 올레드 스탠드 조명은 OLED의 디자인적 특징을 잘 살린 제품이다. 신용카드 5장을 합한 3.9㎜ 두께로 조명에 부드러운 곡면을 적용해 제품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스위치를 없애고 받침대 부분에 터치 스위치를 적용해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 간결한 느낌을 제공한다.
가격도 50만원대로 기존 OLED 조명 대비 큰 폭으로 낮췄다. 필립스 등의 프리미엄 OLED 스탠드 조명이 200만원 안팎인 것에 비춰 볼 때 가격이 4분의1 수준인 것이다.

자연색에 가까운 색 재현력, 눈의 피로감을 덜어주는 편안한 빛을 구현하고 스마트폰으로 스탠드를 켜고 끄며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한다.

LG전자는 디자인, 가격 혁신을 이뤄낸 LG 올레드 스탠드 조명을 앞세워 점차 성장하는 OLED 조명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OLED 조명 시장은 필립스, 오스람, 노발레드 등이 선점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제품 선호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OLED 조명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OLED 파워에 따르면 OLED 조명 시장은 올해 20억달러 미만에서 오는 2017년 63억 달러로 3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기술, 산업이 발달하면서 OLED 조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최고의 OLED 기술을 바탕으로 혁신적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이뤄낸 LG 올레드 스탠드 조명으로 글로벌 OLED 조명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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