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군 등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까지 서울 당고개역이나 중계동 일대에서 세 차례에 걸쳐 상대방을 때리고 금품 1200만원어치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PC방 등을 전전하다 유흥비가 모자라자 범행을 계획했다. 휴대전화를 훔쳐 판 전력이 있는 이들은 장물업자들이 평소 현금을 많이 가지고 다니며 경찰에 쉽사리 신고하지 못한다는 점을 노렸다.
경찰은 이군 등이 용돈이 떨어질 때마다 이 같은 범행을 했다고 진술함에 따라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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