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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이혼, "결혼 3개월만에 차압. 빚…사랑이 없어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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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이혼.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김현영 이혼.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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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미디언 김현영이 경제적인 이유로 이혼한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이혼 현명하게 피하는 법'을 주제로 배우 김형자, 이수나, 코미디언 김현영과 양소영 변호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영은 "결혼 3개월만에 재산을 차압당했다. 결혼 전 전 남편의 경제적 사정을 몰랐다"고 밝혀 주위의 놀라움을 샀다.

그는 "이런 사정을 모르는 지인들이 놀러오겠다고 연락하자 차압당한 사실이 드러날까 두려웠다. 그래서 전남편의 빚을 갚아주었지만 그 뒤에도 빚은 늘어나기만 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현영은 "결혼 전에는 작은 선물에 감동하며 행복했지만 이후 몇백배 내야 할 숙제로 돌아오니까 사랑이 없어지더라”고 담담히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전 남편과 2년 별거를 했고 결국 이혼을 했다. 그런데 이혼하는 날 법원에 전 남편이 주민등록증을 안 가져왔더라. 오토바이 택배를 시켰는데 택배비마저 나에게 내라고 했다"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현영 이혼에 대한 심경을 접한 네티즌은 "김현영 이혼, 안타깝다" "김현영 이혼, 경제적인 이유라 더 가슴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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