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2)가 개막 3연전에서 7안타를 때려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30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 2안타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끈 이대호는 이날 절정의 타격감으로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어진 6회 타석 때는 이시카와의 시속 113㎞ 커브를 공략해 내야안타로 연결하며 3안타를 완성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대호의 활약 속 소프트뱅크는 3-2로 승리하며 개막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이날 경기 포함 이대호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 타율 0.583(12타수 7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중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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