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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 "유럽팀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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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성이 유라시아컵 둘째날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Getty images/멀티비츠

김형성이 유라시아컵 둘째날 9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하고 있다.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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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김형성(34ㆍ현대하이스코)이 첫 승을 따냈다.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글렌매리골프장에서 이어진 유라시아컵(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날 포섬(두 명의 선수가 한 개의 공을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매치플레이에서 프라야드 막생(태국)과 짝을 이뤄 유럽팀의 토마스 비외른--토르비외른 올레센(이상 덴마크) 조를 상대로 4홀 차 완승을 거뒀다.

아시아팀은 김형성을 포함해 2승2무1패로 승점 3점을 보태 전날 '0-5' 완패의 수모를 만회했다. 이틀 합계 3-7로 여전히 유럽팀이 앞서 있는 상황이다. 최종일인 29일에는 각 팀 10명이 1대1로 맞붙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하면 300만달러, 패한 팀에게는 100만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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