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 1분기 실적은 TV BLU와 LED 조명의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각각 4.6%, 19.5% 하락한 2539억원과 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4분기와 유사하게 70%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2분기와 3분기를 지나며 수익성이 좋은 순수조명, 그 중에서도 아크리치의 비중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익률 상승 기조는 의심스럽지 않다"며 "하지만 마케팅과 프로모션 비용, R&D 비용을 늘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입장을 감안하면 이익률의 서프라이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5%와 26% 증가한 3043억원과 368억원으로 전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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