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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리 2개대대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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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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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미국 해병대 제3해병원정여단(MEB)과 해군 기동대(CTF-76)와 함께 오스프리 22대가 한국에 도착한다.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되는 '쌍용훈련'을 위해서다. 오스프리 2개대대가 한국에 오는 것은 처음이자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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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국 해병대 제3해병원정여단(MEB)과 해군 기동대(CTF-76)가 한국에 도착한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측에서 해병대 7500명과 해군 3000명이, 한국 측에서는 해병대 1800명과 해군 3500명이 참가한다. 호주 육군 130명도 합류한다.

이번 훈련은 미 해병대 지상전투병력을 한국의 연대상륙팀과 함께 수륙양용 통합 원정여단으로 통합시켜내는 미군의 역량을 과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매년 실시되는 이번 훈련은 올해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눈여겨 봐야할 점은 오스프리다. 최대규모의 오스프리가 훈련에 참가하는 것을 두고 군 관계자들은 미군의 동북아시아에서 펼치는 작전개념과 북한의 도발가능성 등을 더 염두한 것으로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오스프리는 미 보잉사 주도로 1985년 개발에 나서 2006년 미 해병대에 실전 배치됐다. 중무장한 병사 24명을 태우고 수직이착륙이 가능하다. 시속 444㎞의 속도로 중간급유 없이 수천㎞의 비행이 가능한 헬기다. 수직이착륙과 고속기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이다. 이를 위해 오스프리는 6200마력 이상의 엔진 2기를 장착했다.

쌍용훈련에 앞서 한미해병대는 경북 포항 등에서 유사시 한반도로 병력과 장비를 전개하는 대규모 모의연습을 실시했다. 이 훈련에 참가한 병력만 우리 군 해병대 500여 명과 미국 제3해병원정단 1500여 명 등 2000여명이다.

이번 연습에는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제3해병원정단(Ⅲ-MEF)의 존 위슬러 사령관(중장)과 예하 제3해병사단장 등 지휘관과 참모들이 모두 참석했다. 지휘부와 병력은 지난 8일 MV-22B 오스프리 수송기와 고속수송함(HSV)을 타고 왔다.

미 제3해병원정단은 '작전계획 5027'에 따라 유사시 한반도로 가장 먼저 전개하는 미군 증원 전력이다. 예하에 제3해병사단, 제1해병비행단, 제3해병군수지원단, 제3원정전투단(MEU) 등이 있다.

양국 해병대 지휘관과 참모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연습은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모의상황을 가정해 병력과 장비를 신속하게 전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해병대는 이번 연습기간 서북도서 일대에서의 북한의 기습도발에 대비, 평택 발안의 서북도서방위사령부와 포항의 모의연습 지휘부 사이 작전ㆍ지휘통신체계를 실시간 가동하고 긴급 이동수단을 확보한 가운데 연습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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