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가수 겸 연기자 택연이 과거를 회상하며 슬픔에 잠겼다.
23일 방송한 KBS2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는 강동희(옥택연 분)가 과거에 도망친 아내 서정아(이초희 분)를 잊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동희는 지난 방송에서 서정아에게 두 아이의 불쌍한 인생을 호소하며 집으로 돌아올 것을 강요했다. 그러나 서정아는 "그 사람은 너랑 달라. 나를 그냥 여자로서 사랑한다"며 "책임감이나 의무감이 아니라 그냥 여자로서 날 아끼고 사랑해줘"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강동희는 강변에 앉아 서정아의 절규를 떠올리며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는 결심을 한 듯 손에 끼고 있던 반지를 빼냈다. 그리고 다시는 찾을 수 없게 강가로 반지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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