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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연극 '봉선화'·국악 '어른들을 위한 동화'

최종수정 2014.03.24 06:30 기사입력 2014.03.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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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다음달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연극 '봉선화'와 40~50대 관객층을 겨냥한 국악 연주회 '어른을 위한 동화'가 마련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 풀어낸 연극 '봉선화'의 장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풀어낸 연극 '봉선화'의 장면.


'봉선화'는 지난해 11월 초연돼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준 명작으로, 올 상반기 또다시 정기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그동안 이 공연은 '시의 적절한 연극',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이 먹먹할 정도로 큰 감동을 받은 작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명이라도 꼭 봐야할 연극' 이라는 평가와 함께 재공연돼야 한다는 요청을 수차례 받아왔다.

또 최근 ‘위안부’ 문제가 국내외로 큰 이슈가 되고 있고, 국제사회에서는 ‘여성’이란 큰 틀에서 이 문제가 다뤄지길 기대하는 흐름 역시 서울시극단이 이번 연극을 다시 올리기로 결정한 계기가 됐다.

‘역사’,‘전쟁’,‘폭력’, ‘여성’ 등을 소재로 한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봉선화'는 소설가 윤정모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혜련 예술감독과 구태환 연출이 함께 만들어낸 이 창작극이다.
과거 위안부로 끌려갔던 한 여인의 인생역경을 그린 원작(‘에미 이름은 조센삐였다’)에 그 아들과 손녀 세대까지 첨가한 이야기로, 중장년층과 청소년들까지 온가족이 함께 보고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된 우리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공연은 시극단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사실적인 연기와 표현적인 몸짓, 다큐멘터리 영상 등이 어우러져 위안부가 꾸며진 허구가 아닌 역사적 사실임을 재현한다.

이 연극은 다음달 25일 개막해 5월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하며, 관람료는 2만~3만원이다. 공연시간은 평일 저녁 8시 시, 토요일 오후 3시, 7시, 일요일 오후 3시이며, 월요일은 쉰다. 문의 02-399-1135.

어른을 위한 동화를 국악으로 풀어낸 음악회.

어른을 위한 동화를 국악으로 풀어낸 음악회.


다음달 8일부터 9일까지 같은 곳에서 열리는 국악 연주회는 전통음악에 나레이션이 곁들여지는 '어른을 위한 동화'로 눈길을 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정기연주회로 이번 음악회는 40~50대 관객층을 겨냥했다. 각기 다른 세 가지 이야기 ‘선비와 호랑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그리고 정채봉의 창작동화인 '바람과 풀꽃'의 ‘솔, 바람, 달빛 든 저 대금’을 소재로 해 나레이션과 소리를 곁들어 전통음악과의 멋진 조화가 돋보인다. 관람료는 2만~3만원이다. 공연시간은 저녁 7시30분이다. 문의 02-399-1188.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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