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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 ‘한-아세안 산림교육훈련센터’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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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17년까지 미얀마 모비에 건립…산림녹화 한류확산 전초기지 역할, 신원섭 산림청장 ‘랜드마크 프로그램’ 양해각서에 서명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아시아지역 최초의 지역단위 산림교육훈련센터가 미얀마에 세워진다. 이 센터는 산림녹화 한류확산을 위한 전초기지로 쓰인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에서 신원섭 산림청장과 윈툰 미얀마 환경보전산림부 장관이 배석한 가운데 이창재(맨 왼쪽) 산림청 해외자원협력관과 니니죵 미얀마 산림국장이 산림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한-아세안 산림교육훈련센터건립사업은 교육훈련을 통한 아세안국가들의 능력배양과 현장협력사업을 결합한 한국형 해외산림협력 모델(‘랜드마크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어진다.

‘랜드마크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주도로 아세안 10개국과 2012년 세워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하디수산토빠사리부)에 의해 추진된다.

2017년까지 미얀마 모비에 들어설 교육훈련센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훼손산림 복원협력과 산림휴양 및 복지를 결합한 잘 사는 산촌마을 건설기술과 경험을 넘겨주는 한-아세안 산림협력의 거점역할을 한다.

이를 계기로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지역에선 랜드마크 프로그램의 하나로 황폐산림 복원사업이 펼쳐진다.

신 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세안지역의 기후변화대응 역량강화에 꾸준히 협력하고 산림휴양과 복지가 접목된 지역주민 소득증대사업 등 아세안국가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산림청과 아세안 10개국 및 AFoCo는 ▲교육훈련센터 건립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훈련 ▲산림훼손지 복원사업 이행 ▲네트워크 강화 등의 랜드마크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산림청은 ‘랜드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위주의 AFoCo를 몽골, 동티모르, 부탄, 카자흐스탄 등 다른 아시아국가로 넓혀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다.

한편 국제적 산림교육훈련센터 끌어들이기에 성공한 미얀마는 이번 착공식을 국가행사로 격상시켰다. 행사장엔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한국 등 AFoCo회원국들 장관, 차관, 국회의원, 국제산림연구소(CIFOR) 관계자 등 200여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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