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만 목동·마곡·고덕동 등지서 5300여 가구 아파트 공급
각각 입지 및 특장점 ‘뚜렷’...실수요 및 투자자들 관심 집중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 현대건설 이 3월 '힐스테이트'를 전면에 내걸고 본격적으로 분양시장에 뛰어든다. 특히 3월에만 서울 동부권과 서부권에서 3개 단지, 53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5342가구로 지난해 현대건설이 공급했던 ▲지금 힐스테이트(1008가구) ▲위례 힐스테이트(621가구) ▲위례 송파 힐스테이트(490가구) 등 2119가구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더욱이 올 3월 분양하는 단지들은 서울 동서권에서 이름 높은 주거 선호지역이라 성공적인 청약이 기대된다. 목동과 고덕동은 일대는 학군?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일대에서 가장 높은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으며 마곡지구 역시 각종 대기업 입주로 미래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현대건설의 첫 분양단지인 목동 힐스테이트는 양천구 신정동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이 아파트는 목동의 명문학군을 누릴 수 있는 희소가치 높은 대단지로 주택수요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목동 힐스테이트는 지하2층~지상22층, 15개동, 총 1081가구 규모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55㎡로 구성되며 조합원분을 제외한 59~113㎡ 42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목동 롯데캐슬 위너(2002년 분양)’ 이후 12년 만에 목동 생활권에서 분양되는 대단지인데다 양천구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이 아파트의 가장 큰 장점은 목동 생활권에 자리 잡아 교통?교육?편의시설 등 뛰어난 생활 인프라에 있다. 교육환경이 좋기로 소문난 목동의 강서3학군 지역에 속해 양목초교, 양명초교, 신서 초?중?고교 등이 도보로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진명여고, 양정고교, 목동고교 등 명문고교들과도 가깝고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서울의 마지막 신도시급 택지지구로 인기 높은 마곡지구 일대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단 첫 아파트가 나온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 4-8번지 일원에서 분양하는 ‘마곡 힐스테이트’가 그 주인공이다. 마곡지구 일대에서 공급되는 첫 민간 대형 브랜드 아파트다.
마곡 힐스테이트는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603가구 규모로 이 중 316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주택형별로는 59㎡ 158가구, 84㎡ 393가구, 114㎡ 52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전체의 91%를 차지한다.
마곡지구는 위례신도시와 더불어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택지지구로 평가 받고 있으며 대기업 입주와 생활 편의을 갖추고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LG컨소시엄(2020년 완공), 코오롱컨소시엄(2016년 완공), 롯데컨소시엄(2016년 완공) 등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배후수요 증가는 물론 향후 개발 잠재력까지 뛰어나 서울 서부권의 자족도시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삼성물산 과 힘을 합쳐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도 선보인다. 2009년 이후 5년만에 고덕동에서 나오는 첫 재건축 아파트라 수요자들의 기대가 크다. 이 아파트는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 3658가구 규모다. 현 강동구 아파트 중 최대 규모로 일대의 랜드마크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고덕동의 초입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좋아 서울 도심권 및 수도권 각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고덕역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잠실, 종로, 여의도 등 서울 주요지역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올림픽대로와 천호대로 등 주요 도로도 가까워 차량 이용시 강남 주요지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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