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이날 비전선포식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상생기업'이라는 신규 비전과 함께 세부목표로 ▲모범적인 상생협력과 사회공헌 실천 ▲고객지향적 가치 창조 ▲국민건강에 이바지하는 제품경쟁력 확보 등 3가지를 제시했다.
남양유업은 이를 위한 향후 50년의 신성장동력으로 커피사업과 해외 수출을 내세웠다.
오는 2016년까지 커피믹스 시장점유율을 50%로 올리고 분유와 커피제품을 앞세운 중국 등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해외수출 비중을 전체 매출의 1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그는 이어 "공정위의 모범거래 기준을 성실히 준수하고 상호 신뢰를 강화해 사회적 모범 기업의 표상으로 거듭나도록 한방향으로 상생·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64년 3월13일 창립한 남양유업은 이듬해인 1965년 천안공장을 완공하고 우리나라의 첫 유아용 조제분유인 남양분유를 생산했다. 이후 우유, 발효유, 치즈, 차음료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성장해 왔으며, 2010년 12월에는 '프렌치카페카페믹스'로 커피믹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도 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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