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규제완화 내놓아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방송프로그램 등의 편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보고했다. 방통위는 "방송 한류의 지속적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방송 신기술의 원활한 도입 지원을 위해 국내제작물 편성비율을 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3년 국내물 편성현황을 보면 ▲KBS1(96.4%) ▲KBS2(96.5%) ▲MBC(97.9%) ▲SBS(100%) ▲EBS(83.4%) ▲전문편성라디오방송사업자(80∼100%) 등으로 나타났다.
국내대중음악의 편성비율 완화에 대해서도 방통위는 "K-pop 등 국내 대중음악의 경쟁력이 높은 수준이고 대부분의 방송사들이 100%에 가까운 편성을 하고 있어 규제의 실효성이 낮아 편성비율 하향 조정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규제 폐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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