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수, 대학로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는 '새내기' 연기파 배우
[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장덕수가 새내기 연기자로 대학로의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장덕수는 최근 대학로 연극 '말괄량이 길들이기'에서 캐서린 역으로 분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장덕수는 이 공연이 대학로 연극 데뷔작이다. 그는 이 역을 위해 여장을 한 채로 열연한다. 장덕수는 섬세한 제스처를 통해 여성의 모습을 부각시키며 차세대 대학로를 이끌어갈 연기자로 주목을 받았다.
'말괄량이 길들이기'는 대학로에서 대표적인 관객 참여형 연극이다. 다양한 관객들과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극이 진행되는 만큼 주인공 캐서린의 능력은 중요하다. 관객들을 무대로 불러들여 극을 진행하는 극중극의 상황은 배우도 어찌할 수 없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이런 와중에 극을 이끌어가며 관객과의 소통까지 무리없이 이어가는 장덕수는 빛을 발한다.
장덕수는 지금까지 연극 뿐 아니라 홈쇼핑 광고 모델부터 영화까지 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독립 단편영화 '형아'에서 주인공을 독립장편영화 '사다리'와 상업영화 '나쁜 피2'에서 단역으로 얼굴을 내비쳤다. 그는 소위 말하는 '한 방'으로 인기를 얻겠다는 마음보다 차근차근 배우로 이름을 알리겠다는 의지가 보이는 대목이다.
이런 연기력 뿐만 아니라 장덕수는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 관객의 마음을 흔들었다. 그는 9등신에 가까운 비율을 자랑하며 깔끔한 외모로 대학로에서 '훈남' 배우로 유명하다. 공연이 끝난 후 장덕수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거나 사진을 찍기 위해 공연장 밖에서 그를 기다리는 팬들도 있다.
장덕수는 청소년기 태권도 선수로 활약했다. 태권도 공인 4단이란 이력은 앞으로 액션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그는 몸을 쓰는 역할까지 가능한 실력파 연기자로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장덕수의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과 훈훈한 외모 그리고 태권도 선수로 활약한 경험은 대학로 연극계에서 새로운 지각변동을 예고한다. 쏟아져나오는 신인 배우 속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관객에게 어필하는 장덕수는 더욱 성장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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