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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비트코인, 우크라이나 사태에 급등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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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악재가 거듭되며 연일 가치가 하락하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호재삼아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비트코인 시세를 집계하는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전세계 비트코인 거래소의 시세를 합산한 가격지수는 659.75달러다. 전날 자정 직전만 해도 550달러 정도였던 것이 하루 사이 가치가 20%나 급등했다.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MT GOX)의 지급정지와 대규모 해킹 소문, 그리고 파산보호 신청 등 일련의 혼란 속에서 추락하던 상황이 일시에 급반전한 것은 투자자들 사이에 확산된 불안심리의 영향이다.

CNBC는 뉴욕 소재 비트코인 센터의 부 소장인 오스틴 알렉산더를 인용해 이날 영국정부의 비트코인 거래 부가세 부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지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안전투자처를 찾는 이들의 매수세가 시세를 끌어올린 주된 원인인 듯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키프로스의 금융위기 당시 비트코인 가치가 급등했던 현상과 유사한 모습이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다시금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날 억만장자 투자자 워런 버핏은 CNBC에 출연해 "비트코인이 화폐가 아니며 향후 10~20년 내에 완전히 사라진다 해도 놀랄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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