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감독이 연출한 영화가 작품상을 받은 건 아카데미영화상 역사상 처음이다. '노예 12년'은 1840년대 노예로 팔린 한 흑인의 이야기를 다룬 솔로몬 노섭의 자서전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작품상 외에도 여우조연상(루피타 니옹), 각색상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한 월트디즈니의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영화 '위대한 게츠비'는 미술상과 의상상을 받았다.
남우주연상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튜 맥커너히가, 여우주연상은 '블루 재스민'의 케이트 블란쳇이 받았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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