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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독도수호’ 주제 ‘2014 입학식 오리엔테이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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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독도수호’ 주제 ‘2014 입학식 오리엔테이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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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무호남 시무독도-전라도와 독도’전 열어 ‘우리 땅, 독도’교육"
"울릉도·독도를 개척한 전라도인들의 활약상 알려 자긍심 고취"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우리 땅, 독도’를 주제로 한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 2014학년도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하 OT)이 28일 오전 11시 광산캠퍼스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일본의 독도 침탈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신입생들에게 독도 영토주권의 당위성을 알리고 올바른 역사관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날 입학식에서는, 호남대학교가 9년째 실시해 오고 있는 ‘약무호남(若無湖南) 시무독도(是無獨島)-전라도와 독도’특별전을 함께 열어 ‘독도 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특히 이번 ‘전라도와 독도’전에서는 구한말(1882년) 울릉도 개척민 141명 중 115명이 고흥, 여수, 순천 등 전라도 출신이었으며, 울릉도 독도로 건너간 이들 전라도 어민들이 선박을 건조하고 어로활동 등을 하면서 실효적 지배를 했음을 밝힌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의 학술자료가 공개됐다.

또 ‘독도’라는 섬 이름도 당시 독도 인근해역에서 조업을 하던 고흥 어민들이 고향(고흥) 앞바다의 ‘독(돌)섬’(고흥군 금산면 오촌리)과 모양이 비슷하다하여 ‘독섬’으로 부르기 시작했으며, 이후 한자식 표현인 석도(石島)-독도(獨島)로 변천했음을 알리는 자료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성인학원 호남대학교 박기인 이사장과 이화성 설립자, 서강석 총장을 비롯해 신입생, 학부모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입학을 자축하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수호 의지를 다졌다.

신입생 김수겸 씨(전자공학과)는 “독도는 당연히 우리 고유영토지만, 많은 전라도 분들이 130여 년 전 울릉도 독도를 개척했다는 역사적 사실은 오늘 전시를 통해 처음 알았다”며 “전남 고흥에 독도라는 섬이 있고, 이 섬이 경상북도 독도의 지명을 붙여 준 섬이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하고 전라도 사람으로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서강석 호남대학교 총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역사의 진실이 무엇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는 것이야말로 교육자의 사명이자 참교육”이라며 “입학식과 함께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싶어 ‘우리 땅, 독도’를 테마로 한 입학식과 O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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