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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사관학교 졸업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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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해공 사관학교 졸업식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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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육해공 사관학교 졸업식이 27일 각 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다. 졸업대상자는 육군사관학교 제70기, 공군사관학교 제62기, 해군사관학교 68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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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육군에 따르면 졸업식은 1,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행사는 졸업증서 및 우수상 수여, 악수행진, 분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2부 행사는 우등상 및 상장 수여, 졸업 반지 증정, 재학생 송사 및 졸업생 답사, 화랑대의 별 행사 순으로 각각 진행된다.

졸업생 중 건설환경학을 전공한 최영환(24) 생도는 한국건축시공학회에서 주최한 2013년 전국대학생 건축시공대전에서 사관생도 신분으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국대학생 시공대전은 시설분야에서 건축설계대전과 함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양대 경진대회 중 하나이다.

김균희(23), 김세령(25) 생도는 전국 생활 복싱대회에서 우승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다. 김균희 생도는 2011년에 남자부 64kg이하급에서, 김세령 생도는 2013년 여자부 60kg이하급에서 우승했다.
육사 동문 가족도 탄생했다. 황주혜(25ㆍ여) 생도는 아버지인 황성환 준장(육사40기)과 오빠인 황덕현(육사 68기) 중위에 이어 육사 동문이 됐다. 박병호(24) 생도도 아버지인 박한빈(육사 38기) 대령과 형인 박병권(육사 65기)대위 뒤를 이었다.

지난 4년간 육사에서 교육받은 몽골의 바토르속트(26ㆍ남) 생도도 대한민국 육사출신 장교가 됐다. 현재 육사에선 6개국, 15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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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군 졸업식(사진)은 충북 청원에 있는 학교 성무연병장에서거행된다. 이번에 졸업하는 62기 생도는 10명의 여생도와 외국군 위탁생도를 포함한 145명이다.

졸업식은 졸업증서 및 학위증 수여,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 등 우등상 수여, 축하 악수행진, 공군참모총장 축사, 분열,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 형식으로 개최되는 이번 졸업식에는 F-15K, KF-16, F-4E, F-5E/F 등 공군의 주력 전투기들이 참가해 공중분열을 한다. 최근 싱가포르 국제에어쇼에 참가해 국위를 선양하고 돌아온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도 축하비행을 펼치며 62기 생도들의 졸업을 축하한다.

이번 졸업생 중 김범석(24)ㆍ황동민(23) 생도는 공사 33기 동기인 두 아버지의 뒤를 이었다. 김 생도의 아버지는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김상복(53) 예비역 대령이며, 황 생도의 아버지는 현재 공사 물리학 교관으로 근무하는 황창수(53) 중령이다.

공사는 이날 부친의 대를 잇는 두 졸업생에게 특별공로상인 '보라매 형제상'을수여한다. 임성빈(24) 생도는 6ㆍ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예비역 육군 소령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차석인 김진현(22) 생도는 국무총리상을, 윤지섭(22) 생도는 국방부장관상을, 장철원(22) 생도는 합참의장상을 각각 수상한다. 수석인 정지수(23ㆍ여) 생도는 다음 달 6일 계룡대에서 열리는 합동임관식 때 대통령상을 받는다.

해군사관학교는 교내 연병장에서해군사관생도 졸업식을 거행했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린 이날 졸업식에는 내외 귀빈과 졸업생 가족·친지 등 1500여 명이 참석해 조국해양수호의 주역이 될 졸업생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해사 제68기 졸업생 139명은 지난 4년간의 생도생활을 통해 해군·해병대 장교로서 필요한 도덕적 품성과 강인한 체력, 전술전기, 리더의 소양 등을 배웠다. 졸업생들은 문학사·이학사·공학사 등 개인별 전공학위와 군사학 학위를 동시에 취득했다.

이번 졸업생들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37일간 14개국을 대상으로 실시된 순항훈련을 실시하기도 했다. 졸업생들은 순항훈련 당시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미국, 영국, 노르웨이 등 6·25전쟁 참전·지원국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대상으로 보은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제명모 생도와 안정우 생도가 각각 국무총리상과 국방부장관상을 받는 등 총 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 수상자인 노권석 생도는 다음 달 초에 열리는 합동임관식에서 별도로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해군·해병대 현역 장교인 가족의 뒤를 이어 4명의 사관생도가 해군 장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졸업생 중 여자 사관생도 3명은 무적 해병대의 전통을 잇기 위해 해병대 장교를 지원했다.

외국인 졸업생으로는 베트남 출신인 당 더미엔 생도와 카자흐스탄 출신인 다니야르 생도가 있다. 두 생도는 지난 4년간 언어와 문화가 생소한 환경 속에서도 동기들과 같이 4년간의 사관생도 교육훈련 과정을 이수했으며,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해군 장교로 임관하게 된다.

이날 졸업식에서 해사 연병장 앞바다에는 이지스구축함, 잠수함 등 해군의 최신 함정들이 위용을 드러냈으며,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일반 국민 50여명도 자리를 함께 했다.

졸업식을 마친 예비 장교들은 합동임관식에 참석한 후 초등 군사 교육을 이수한 뒤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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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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