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각장애인연합회 회원 40명과 간담회 "
" ‘배려와 동행이 함께하는 광주 복지공동체’ 강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광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이 장애인들과 만남을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의원은 인사말에서 “장애인은 더 이상 도와주는 대상이 아닌 동행하는 대상으로 여기고 시혜적인 복지가 아닌 동행복지로 함께 나가야 한다”며 “이를 위해 일할 수 있는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를 드리는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시각장애인 김 모씨는 “시각장애인들은 이동권 확보가 매우 중요한 문제다”며 “장애인을 위한 차량지원과 시내버스 승차시 보호자까지 요금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시각장애인들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직업재활을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장애별 전문영역으로 나눠 추진하도록 방안을 연구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민간 자본 공모사업을 다각화해 후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시켜 장애인들도 폭넓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원은 “공공기관 장애인채용 문제는 국정감사때마다 피감기관에 ‘의무 고용율’을 지키도록 촉구하고 미흡할 경우 개선토록하고 있다”며 “장애가 있어도 편견 없이 경쟁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문을 확대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시장 직속으로 ‘취약계층지원본부’를 두고 사회약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배려와 동행이 함께하는 광주 복지공동체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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