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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4]SKT, "MWC서 글로벌 이동통신 미래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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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SK텔레콤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에서 글로벌 이동통신산업의 선두주자 지위를 확고히 다지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올해 MWC에서 SK텔레콤은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전 세계 ICT산업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첨병 역할에 나선다. 올해는 600㎡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새로운 가능성의 창조(Creating New Possibilities)’를 주제로 더욱 진화된 통신기술, 타 산업과 ICT 융합 서비스, 개방형 플랫폼 등을 제시한다.
◆6배 빠른 LTE·차세대 통화플랫폼…이동통신 혁신 선도 = 우선 통신분야에서는 3개의 광대역(20MHz) 주파수를 묶어 현재 LTE보다 6배 빠른 최고 450Mbps 속도를 내는 '3밴드 LTE-A'를 최초 시연하는 한편, 20MHz 대역 2개를 묶은 CA를 세계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으로 선보인다. 서로 커버리지가 다른 주파수 대역의 경계 지역에서 타 기지국의 주파수를 끌어와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최적의 LTE-A 속도를 지원하는 ‘인터사이트(Inter-Site) CA’도 소개한다.

또 세계 최초로 통신사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 통화 플랫폼 'T전화'를 비롯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용자 중심의 신규 서비스 및 기술을 대거 선보이는 한편 이동통신산업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지난 19일 상용화한 'T전화'는 음성통화·데이터의 결합으로 더욱 진보된 사용자 편의성을 제공한다.

그룹통화 앱 ‘T 그룹온’, 통합 메시지 서비스 ‘스마트 보이스 메일’, 최대 10개의 번호를 하나의 휴대폰으로 이용하는 ‘멀티 넘버’, 통화 중 참고해야 할 메모 사항을 설정해 연결 전에 미리 듣는 ‘T 메모링’ 등 다양한 음성통화 부가서비스도 선보인다.
◆ 개방형 플랫폼으로 가치공유·신산업영역 창출 = 실내측위 ? 상황인지 ?증강현실 등 다양한 개방형 ICT 플랫폼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이 보유한 핵심 기술으로 이뤄진 각종 ICT 플랫폼을 개방해, 이를 기반으로 누구나 새로운 사업과 서비스를 만들고, 가치를 공유하도록 돕는다는 목표다.

이번 MWC 전시에서는 '상황인지 플랫폼', 위치기반서비스(LBS)플랫폼, 증강현실(AR) 플랫폼 등이 선보일 예정이다.

‘상황 인지 플랫폼’은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와 위치 정보, 네트워크 접속 정보를 활용, 고객의 주변 상황 및 기기 사용 패턴 등을 수집?분석해, 다양한 맞춤형 상황 정보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실내/외 여부를 포함한 위치, 이동거리/패턴, 최적화된 교통 수단, 주위 소음 정도, 지인들과의 친밀도, 특정인과의 만남, 지출 내역, 선호하는 음악 장르, 기상/취침 시간, 사용자 건강 상태 등 새로운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 ‘실내 측위 플랫폼’은 SK텔레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임을 자부하는 실내 위치 측위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블루투스 4.0, Wi-Fi, UWB(초광대역 통신)를 비롯, 스마트 기기에 탑재된 다양한 센서를 활용해 50 cm 이내 위치까지 측정하는 초정밀 실내 측위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MWC 전시 부스에서 스마트 글래스와 연동해 특정 공간에 해당하는 정보를 바로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인도어 로케이션 서비스’를 선보인다.

다양한 증강현실 콘텐츠 및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증강현실 플랫폼’과 개발 도구도 선보인다.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보는 사물 위에 풍부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는 기술로, 지금까지는 기술 난이도가 높고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도 어려웠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증강현실 플랫폼’을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콘텐츠를 쉽게 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광고?교육?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CT-기존 산업 융합 '스마트 앱세서리'…성장 비전 제시 = 또 SK텔레콤은 첨단 ICT 기술 노하우를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한 신규 사업 아이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앱세서리(앱과 연동해 무선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스마트기기·주변기기), 헬스케어, 솔루션 분야의 서비스를 통해, 첨단 ICT 기술과 타 산업 간의 융합을 기반으로 모바일 라이프의 미래상을 제시한다.

위치 측위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과 소형 기기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특정 신호를 보내 미아를 방지하거나, 소지품 분실을 방지하는 서비스, 무선데이터 통신과 연결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SNS 공유 등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 야외활동 용 ‘T바이크 블랙박스’, 유아 교육용 스마트 로봇인 ‘아띠’, 초소형 피코빔 프로젝터 ‘스마트빔’, 스마트폰 없이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인터넷 라디오 등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와이파이 오디오’ 등도 함께 소개한다.

MWC는 전 세계 약 220여 개국 1000여 이동통신사, 휴대폰 제조사, 장비 제조사 연합체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 전시?컨퍼런스 행사다. 올해 MWC는 세계 1800여 기업, 7500여 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전시 및 각종 컨퍼런스에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부스가 위치한 3전시관은 차이나모바일, 도이치텔레콤, 텔레포니카 등 글로벌 이통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퀄컴, 인텔, NSN, 알카텔루슨트, 시스코( 등 글로벌 주요 ICT 기업이 전시공간을 마련한 MWC 2014의 핵심 전시장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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