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라는 사명으로 통합
피아트그룹은 19일 전미자동차노동조합(UAW) 산하 퇴직건강보험기금이 보유하고 있던 크라이슬러 그룹 LLC의 잔여 지분 41.4616%에 대한 인수를 지난달 20일 완료,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지주회사 격인 피아트그룹은 기존 피아트자동차 그룹과 크라이슬러그룹을 묶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인 페라리와 마세라티 등 3개 자동차 메이커 그룹과 마그네티 마렐리, 텍시드, 코마우 등 부품 및 생산시스템 부문 자회사로 산하 자동차 부문을 재편하게 됐다.
한편 피아트그룹은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탄생과 함께 새로운 자동차 그룹의 지속적인 변화를 상징하는 기업 로고도 발표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새 로고에 사용된 알파벳 문자는 자동차 디자인에 필수적인 기하학적 구성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정방형을 형상화한 F는 명확함(Concreteness)과 견고함(Solidity)을 상징하며 원(Circle)을 형상화한 C는 바퀴(Wheel)와 이동(Movement)을 의미하는 동시에 조화와 지속성을 상징한다. 또 삼각형을 형상화한 A는 에너지와 끊임없는 진화를 상징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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