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의 '아시아 중시' 전략이 맥빠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한 국방장관과 상무장관의 반박이 나왔다.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페니 프리츠커 상무장관은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실린 '미국은 아시아를 중시한다'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가 부상하며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이 역동적 변화를 겪는 만큼 이 추세를 바르게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마이클 오슬린 미국 기업연구소(AEI) 상근연구원은 4일 WSJ 기고문에서 아시아 중시 전략을 서서히 죽어가는 상태(slow death)'에 빗댄 것에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헤이글 장관과 프리츠커 장관은 아ㆍ태 경제권이 공정 교역 법규를 확립해야 한다면서 미국,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는 환태평양동반자협정(TPP) 협상이 최근 주요 쟁점에 합의안을 도출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TPP는 아ㆍ태 지역에 거대 자유 무역 지대를 만들자는 협정이다.

헤이글 장관과 프리츠커 장관은 지역 내 안보 협력과 자연재해 대책의 의미도 부각했다.


미국이 중국과 항공ㆍ인터넷 문제와 남중국해 행동규범 등에 관해 논의를 시작하고 아ㆍ태 국가들과 쓰나미 경보 체제를 구축하는 것 등이 좋은 예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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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아ㆍ태 지역과 미국이 교역을 강화해 안보 혜택과 경제 이득을 함께 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호주, 한국 등 우방에 대해 군수품 수출 규제 개선을 추진하고 중국에 비(非)군사 용도의 첨단기술 물자 수출을 독려하는 것도 이런 구상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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